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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골프연습장? 영월군, 주거밀집지역 건설 발표, 주민 반발 영월군이 군 중심부에 골프연습장 건립을 추진하자 주민들이 주거밀집지역에 소수를 위한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영월군에 따르면 군은 하송리 배수펌프장 유수지에 50억원을 들여 지하2층과 지상1층, 1,670㎡ 규모의 40~45타석을 갖춘 골프연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영월골프연습장 건설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지난달 30일부터 천막을 치고 반대시위를 벌이고 있다. 재정상태가 열악한 군이 50억원이나 투입해 골프연습장을 신축하는 것은 예상낭비일 뿐더러 영월읍 주민 30%가량이 거주하는 주거밀집지역에 골프연습장을 조성하는 것은 소수를 위해 대다수 보통 사람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골프연습장 예정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곳곳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반대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골프연습장 반대 비대위 관계자는 “영월군이 공공체육시설이 아닌 소수의 사람만을 위한 시설을 굳이 신축하겠다고 발표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대다수 주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할 경우 주민들의 더욱 강력한 반대에 부딪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월군은 주민설명회를 열고 골프연습장 신축을 통해 고용 창출 및 부동산 가격 상승, 다른 체육시설과의 연계를 통한 이용 극대화 등 골프연습장 건설에 따른 기대 수익을 설명하고 주민설득을 위해 나섰으나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성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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