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과부가 시행령개정을 추진하면서 논란이 된 "소규모학교통폐합"정책에 대한 좌담회가 3일 강원도교육청에서 진행됐다.
도교육청 관계자, 도의회 교육위원, 학부모 등이 참가한 좌담회에서 참가자들은 한결같이 "강원도의 특성상 소규모학교통폐합이 이루어 질 경우 55%에 달하는 학교가 없어질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도교육청 배선철관리국장은 "민병희교육감은 교과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소규모학교통폐합정책을 도내에서 추진할 의지가 없다"며 "소규모학교 지원 확대 등 강원도에는 교육자치가 이루어질것"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대표로 참석한 신현암(평등교육실현을위한 강원학부모회 집행위원)씨는 "사회구조상 농산어촌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의 질적 다양성 확보를 위해 작은학교는 반드시 지켜져야 할 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은 기존의 수요자적인 태도에서 교육의 주체로서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유창옥 교육위원장은 "작은학교 살리기에 필요한 예산을 무한정 투입할 수 없으므로 특성화교육 시범학교 운영 등 단계적 실시"를 주장했다.
좌담회 참석자들은 도의회 교육위원회와 학부모간 소통의 장을 자주 마련해 강원교육의 발전과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모색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