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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발전소 반대 교수 기자회견, 소환반대위 방해로 무산
핵반투위 “민주주의 파괴 폭거”

삼척지역 핵발전소유치에 반대하는 강원대(삼척캠퍼스) 교수 107명의 성명 발표 기자회견이 삼척시장소환반대 대책위의 방해로 무산됐다.

삼척핵발전소유치반대 성명서에 서명한 교수들은 30일 오후 강원대 삼척캠퍼스 5공학관 로비에서 ‘삼척핵발전소유치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대수 삼척시장 소환반대대책위 소속 회원 50여명이 방송차량 등을 동원해 기자회견이 열리는 대학 5공학관 앞에서 거칠게 항의하면서 기자회견이 무산됐다.

기자회견 주최측은 “만의하나 발생하지 모를 폭력사태 발생우려 등을 감안해 기자회견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이 시장소환반대대책위의 항의로 무산되자 시장소환운동을 벌이고 있는 핵반투위는 즉각 “대학교수들의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은 김대수 삼척시장과 소환반대대책위의 폭거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반투위는 “우리는 오늘 강원대교 삼척캠퍼스 5공학관에서 무너진 삼척 민주주의의 현실을 정확히 목도했다”며 “학문의 전당이며 최고지성의 상징인 대학 캠퍼스에서 가장 표현의 자유와 사상의 자유를 누려야 할 대학교수들이 소환반대대책위로 인해 기자회견을 못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다”고 밝혔다.

뉴스 2012.07.30(월) 17:30 박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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