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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파악부터 해야, 수면 전 과식 과음 금물 [의학카페 - '불면증'] 강원대학교에 다니는 김모(23·여)씨는 최근 밤이 누구보다 길게 느껴진다.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다가 거의 매일 같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 학교에 가도 정신은 계속 몽롱하고, 수업에 집중도 되지 않아 스트레스는 날로 심해지고 있다. 이른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최근 다양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 가운데 불면증 환자들이 늘고 있다. 스트레스성 불면증은 불면증 가운데서도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이다. 4주이내 단기적으로 지속되는 불면증은 대부분이 스트레스가 원인이므로 이것만 해소되면 자연적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이 같은 증세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그 치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 몸은 잠을 자는 동안 낮에 활동하면서 쌓였던 정신적·육체적 피로를 회복하는데, 잠을 이루지 못하면 수면시 분비되는 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우울증을 유발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신체의 면역력이 현저히 떨어져 질병에도 쉽게 노출된다. 생활 습관도 중요하다. 수면 환경이 변하거나, 잠자기 전 과식, 커피와 같은 각성 음료를 마시는 것, 잦은 술자리 등도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수면패턴을 유지하고, 습관적으로 눕지 말고 낮잠을 자는 습관을 없애야 한다.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하고, 밤에는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하며, 편안한 잠자리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스트레스와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이 문제라면 질환 치료를 통해 불면증을 개선해야 한다. 춘천시보건소 정수옥 과장은 “불면증은 그 원인이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원인부터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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