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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악법 MB악법, 한나라당 쓰레기다”
민주노총, 강원시민연석회의…"이명박 퇴진운동 돌입할 것"

‘MB악법 저지, 언론악법 날치기·쌍용자동차 폭력진압 규탄 한나라당 해체! 이명박 퇴진!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가 민주노총 강원본부 주최로 23일 오후 춘천시청 앞에서 열렸다. 제목이 긴 것은 현 정국이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이날 집회는 KBS노조와 GTB노조도 참여해 참가자들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한편, 22일 국회 앞에서 연행된 춘천MBC 노조 소속 조합원 6명은 이때까지 석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중 KBS노조 강원지부장은 미디어악법 폐기를 위해 KBS노조도 함께 싸울 것을 천명하고 “미디어악법 MB악법, 한나라당 쓰레기다”라고 구호를 외쳤다.

엄재철 민주노동당 강원도당 위원장은 “재투표, 대리투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재투표·대리투표가 아니라 부정투표”라고 주장했고, 길기수 진보신당 강원도당 위원장도 “어린아이도 하지 않는 부정투표를 한나라당이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 ‘MB악법 저지, 언론악법 날치기·쌍용자동차 폭력진압 규탄 한나라당 해체! 이명박 퇴진! 총파업 투쟁 결의대회’가 민주노총 강원본부 주최로 23일 오후 춘천시청 앞에서 열렸다.

"생각보다 큰 얼음이 와 난감..."

이어 ‘언론악법’, ‘쌍용자동차 공권력 투입’, ‘날치기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을 상징하는 얼음 깨기 퍼포먼스를 벌렸다.

조한경 민주노총 강원본부 사무처장은 “망치로 깰 수 있는 얼음을 준비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큰 얼음이 와서 급하게 해머를 준비했다. 예산낭비다. 난감하다.”며 익살을 부렸다.

임용규 공공노조 강원본부장은 투쟁 결의문을 통해 “한나라당의 언론악법 직권상정과 날치기는 일사부재의의 기본원칙을 위배했고 명백한 대리투표”라며 원천 무효를 선언했다. 이어 “국회가 민의를 버린 만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서는 국민이 직접 나서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자본천국, 노동지옥의 사회를 만들고자 비정규법 시행 유예를 밀어붙이고 있으며,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들은 최소한의 가족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이명박 정권의 가공할 폭력에 맞서 결사 항전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에 공권력이 아니라 공적자금 투입해야..."

참가자들은 “쌍용차에 폭력적인 공권력을 투입할 것이 아니라 공적자금 투입 등 노동자와 회사를 모두 살리는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정권 퇴진 투쟁에 함께 할 것을 결의하고 팔호광장까지 행진해 저녁 7시부터 열리는 '민주주의 회생, 민생살리기 강원시국대회'에 참가했다.

촛불문화제 형식으로 열린 강원시국대회에서 GTB노조 김대환 지부장은 "한나라당은 강원도에서 국회의원을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분개했다. 그는 또 "한나라당 의원들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박멸'이라고 표현해야 한다"며 "한나라당 박멸하자"는 구호를 외쳤다.

이어 사회를 본 유성철 춘천시민연대 사무국장은 "앞으로 집회 때 분무기를 하나씩 들고 와서 '박멸'하자"고 말했으나 참가자들의 호응은 높지 않았다.

시국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이명박 퇴진을 요구하며 그 자리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 이날 집회에는 KBS노조도 참여하고...


▲ GTB노조도 참여해 참가자들의 열띤 환영을 받았다. 한편, 22일 국회 앞에서 연행된 춘천MBC 노조 소속 조합원 6명은 이때까지 석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어느 정도의 선은 넘어도 되지 않을까?

▲ '날치기 한나라당' 얼음 깨기.

▲ '이명박 정권' 얼음 깨기. 조한경 민주노총 강원본부 사무처장은 “망치로 깰 수 있는 얼음을 준비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큰 얼음이 와서 급하게 해머를 준비했다. 예산낭비다. 난감하다.”며 익살을 부렸다.

▲ 참가자들은 “쌍용차에 폭력적인 공권력을 투입할 것이 아니라 공적자금 투입 등 노동자와 회사를 모두 살리는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명박 정권 퇴진 투쟁에 함께 할 것을 결의했다.


▲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팔호광장까지 행진에 나섰다.

▲ 시위 대열이 한나라당 허천 국회의원 사무소 앞을 지나고 있다. 허천, 황영천, 이계진 의원 등 도내 한나라당 의원들은 미디어악법에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 여느 때와는 달리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 시위 대열이 촛불 문화제가 열릴 예정인 팔호광장에 다다르고 있다.

▲ 지나가던 시민들이 팔호광장에 설치된 선전판을 유심히 읽고 있다.

▲ 카메라폰으로 선전판을 촬영하는 아이

▲ 그 아이는 집회를 채증(?)하기도 했다

▲ 이날 저녁 7시부터 강원시민연석회의 주최로 '민주주의 회생, 민생살리기 강원도민시국대회'가 춘천 팔호광장에서 열렸다. 시국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이명박 퇴진을 요구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뉴스 2009.07.24(금) 16:33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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