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나 예전 동료 혹은 지인들을 마주하게 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차 한잔 해요.”라는 말을 말버릇처럼 하게 된다.
“차”라는 문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생활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음과 동시에 이야기의 수단, 혹은 사람을 알기위한 시간으로 이용되어 왔고 현재 역시 그러함에 쉽게 말을 하게 되는 도구가 되고 있다.
여기 그런 “차”문화에 현대가 접목되며 ‘take out coffee’는 바쁜 일상에 작은 여유를 가져다주는 물질임과 동시에 공간이 되어 가고 있으며 그러한 커피문화에 적응이 된 20대 그리고 30대는 거리의 분위기를 술집이 아닌 커피전문점으로 집의 인테리어를 술병이 아닌 커피메이커와 에스프레소머신으로 탈바꿈하는데 일조를 하였다. 그리고 지금 그곳엔 더 이상 젊은 세대 뿐 아니라 밥해놓고 나온 주부들이 신나게 수다를 떨고 있으며 오랜만에 사색을 하는 노부부, 일에 지친 아빠들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take out coffee’는 take out을 넘어서 take in이 된 트랜드이다.
*저자 : 홍선미_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및 국립 강원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4회 부스전 4회 그룹전 40여회. 현, 국립강원대 출강, 여백회, 청년작가회 회원.